지난 1월 호주에서 돌아와 3월에 사무실을 얻었다. 지금이 8월이니 사무실을 얻은지 6개월 가량 되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고객들 모집이 쉽지 않고 우리는 난관에 봉착하였다.

 

사무실 임대료와 관리비, 월세방, 매일 지출되는 식비, 교통비 등등 어떻게든 수익을 만들어 내야한다.

처음 몇달간은 전단지도 만들어 여기저기 홍보도 하고 열심히하였다.

3개월 정도 지나니 전단지 8천 장을 돌릴 수 있었다. 

 

그런데 전단지 배포대비 연락 효과가 미비하였다.

약 1~2천장을 돌려야 전화가 1통화 많으면 2통화 정도 연락이 왔다.

그래도 전단지는 매개가 되었다.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매개체, 

사무실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멍하니 앉아있는 것보다 나가서 전단지 하나라도 돌리면

그만큼 어르신들과 대화도 할 수 있고 사람들에게 에너지를 얻는다.

 

아파트단지나 공원 벤치에 앉으신 어르신들에게 전단지를 드리며 어떤 것인지 설명을 드리면

좋은일하신다고 하시며 수고가 많다고 하시는 어른들이 꽤 있었다.

그런분들을 만나면 힘이났다.

그리고 어르신들 특유의 거침없는 입담과 유머감각을 가지고 계신분들은 몇마디만 나눠도 웃음이 났다.

 

지난 몇달간 그리고 지금도 절절히 느끼고 있지만 사업이라는 것은 정말 쉽지 않다는 것이다.

너무 쉽게 생각하였다. 막연하게 우리가 하는 건 잘 되겠지 그러한 안일한 생각은 참으로 위험하다.

현재 이 업종이 어떤 상황인지 철저히 분석하고 어떤 문제점들이 발생할 수 있는지 예상하고 대비 할 수 있어야 한다.

 

노원구의 특성에 대해서도 깊이 들여다보지 못했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대한 분석도 부족하였다.

어렵게 어렵게 어르신 한분 한분 구해서 등급신청을 해도 공단에서 등급을 안내어주니

많이 지치고 힘이 빠졌다.

 

하지만 이대로 포기 할 수는 없는 법.

방법을 찾기 시작하였다.

기존에 하던 유투브 채널을 계속 유지하였고 구독자 수를 늘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며 썸네일도 만들었다.

썸네일을 만들기 위해 1도 몰랐던 포토샵을 유투브로 공부하며 배웠다. 아직은 초보이지만 간단한 썸네일 정도는 만들수 있게 되었다.

 

그리고 2월달 정도 부터 만들었던 블로그는 글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좋은글도 올리고 어르신들에 관한 정보도 올리고 우리가 하는 센터를 홍보할겸 꾸준히 글을 올렸더니 블로그를 보고 연락을 주시는 분들도 간간이 있으시다.

 

그리고 어제는 블로그 일일 접속자수가 400명을 돌파하였다. 정말 신기하였다. 오랫동안 꾸준히 한 것이 효과가 있었던 것 같아서 보람도 되었다. 그런데 아직 까지 수익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그래도 가능성을 보았다.

 

그래서 블로그로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알아보다가 이렇게 티스토리 블로그를 만들게 되었다.

네이버 블로그 보다 좀더 제한이적고 비슷한 광고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다고 해서 솔깃하였다.

그리고 그동안 구글등에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우연히 들어갔었던 블로그들에 왜이렇게 광고가 많은지도 알게 되었다.

참 신기하기도 하게 느껴졌다. 몰랐을때는 아무 생각이 없었는데 알고나니 '그런 이유였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처음이고 초기이지만 조금씩 하다보면 뭐가 되지 않을까

글쓰기 실력이라도 키워게 될것이라는 생각으로 시작해본다. 화이팅

나는 나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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